안녕하세요~ 악녀일기를 사랑하는 구매자 1인입니다.

다름아니라,  얼마전에 베니리본구두를 주문하고 기쁜마음으로 기다렸습니다.

그동안 틈틈이 후기를 보고 악녀일기를 신뢰해왔던 터라 어서 빨리 구두를 만나봤으면  하는 마음이 컸거든요~

손님들이 오시는 중요한 행사가 있어 행사자리에 그 구두를 신고 갔습니다.

아니 그런데 이게 왠걸요 ㅜ

이상하게 오른쪽 발이 따금거리면서 아파오는데, 처음에는 돌맹이가 들어갔거니 하고 생각을 하고 넘겼습니다.

하루종일 구두를 서있다보니 신경도 거슬리고 발바닥이 많이 쓸리는것 같고,

그렇게 반나절을 참다가 너무 아픈 나머지 ㅜ 화장실로 뛰쳐갔습니다.

화장실에서 구두를 벗고 살펴보니,,구두 바닥에 솟구쳐 있는 쇳덩이가 제 발바닥을 끊임없이 자극하고 있었네요

발바닥에는 피가 철철ㅜ 구두에도 흥건히 베어나와 있었는데

행사준비로 바빴던 터라 피가 나고 있었는지도 몰랐네요

심지어 새로신은 스타킹도 찢어져 올이 나가서 종아리 중간부분까지 올라가 있었구요 ㅜ

따로 가져간 신발이 없어서 저는 그날 하루종일 휴지를 돌돌 말아 구두 바닥에 두툼하게 깔고

저녁 10시까지 버텨야 했습니다.

정말이지 지옥이더군요ㅜㅜ

구두 바닥에 박혀있는 쇳덩이 조각을 뻰치로 뽑아보려고 여러번 시도를 했지만

그것도 쉽지 않구요~ 그냥 참고 넘어갈수는 없어 글을 올립니다.

그날일 생각하니, 그 구두는 정말 다시 쳐다보기도 싫으네요

한번밖에 신지 못한 구두,, 더이상 아파서 신을수 없는 이 구두.. 환불을 해주시던지 특별 조치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앞으로 물품 보내주실때 한번더 이상은 없는지 더욱 꼼꼼하게 신경써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