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원피스를 첨 입어봤어요. 그냥 뒤에 자크있는 일반 원피스가 아니라, 뒤에 자크없고 자켓처럼 원피스가 양쪽으로 열리고(?) 옆구리에 작은구멍이 뻥 나있고 그쪽 구멍으로 반대쪽 끈을 넣어서 당겨야지 랩스탈루 원피스가 여며지는 거에요..
근데 그 구멍이 커서 자꾸 옆구리살이 보여요..ㅠㅠ
글구 약간 주름지는 여름소재 옷이라 자꾸 끈이 구겨져서 그런지 리본묶은 끈도 자꾸 풀어져서, 원피스자체가 끈으로만(끈에만 의지하여 여며져있고 다른 단추나 여타 장치가 전혀없음) 여며져 위험한 상황이 많이 연출 됩니다.
치마부분도 랩스타일로 여미는건데 사람많은 터미널 대합실에 앉아있었는데 딴짓하다보니 가랑이가 훌러덩 벌어져있는거에요.. 속바지입어서 다행이지 식겁ㅠㅠ 완전 착 여며지는게 아니라 손 한뼘반~ 두뼘이 겹쳐져만 있는거에요 그냥.(단추나 여며질수있는 장치 전혀없이 허리끈으로만 원피스 전체가 여며짐) 바람불거나 다리쫙벌리면 벌어져요ㅠ
실루엣이나 스커트풍성한건 넘 이쁜데 입고 다니기 힘들어요.. 가슴도 너무 벌어져서 똑딱이 달았어요ㅠ
제가 66~66반정도 입어서 그런가하고 정55입는 동생입혀봐도 저단점들은 마찬가지에요..
가슴부터 치마끝까지 너무나 신경쓰이는 옷이네요ㅠ